2024년 12월 27일(금)

PSG 개막 데뷔전 선발 출전한 이강인의 놀라운 패스력...공격수 중 최고 평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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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슛돌이'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이 된 이강인이 개막전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개막 데뷔전에서 공격수 중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오전(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FC로리앙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이강인은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까지 82분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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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정확한 패스와 드리블, 특히 수비수 3명이 마크하는 상황에서도 탈압박으로 PSG의 오른쪽 공격을 책임졌다.


이강인은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도 활약한 가운데 패스 성공률 88%(59회 중 52회 성공), 드리블 4회 시도 중 3회 성공, 3차례의 슛을 기록했다.


유럽 스포츠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공격수 중 최고인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이강인과 함께 공격을 맡은 곤살루 하무스가 6.6점, 왼쪽 윙포워드 아센시오가 6.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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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유럽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4를 부여했다. PSG 선수들의 평균인 7.39를 상회하는 점수였다.


이강인의 성공적인 데뷔전이 앞으로 PSG에서의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PSG의 우승을 이끈 레전드 선수 리오넬 메시가 빠진 뒤 음바페와 네이마르 역시 이적을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의 주축 선수가 될 가능성이 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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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PSG의 스타 선수 음바페와 네이마르 모두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재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이적 등의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음바페의 경우 2024년 6월에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구단과 재계약을 거부해 PSG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아시아 투어 명단도 제외됐으며 1군 훈련장에서도 추방된 상황이다.


네이마르 역시 개막전을 앞두고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