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요리연구가겸 방송인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 선보인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시리즈가 화제다.

그중에서도 최근 백종원이 간 충남 서산 분식집이 화제가 됐는데, 단골들이 오열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남 서산 '랜드홀분식'의 앞마당 상황을 포착한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 속에는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이 포착돼 있다. 사진을 올린 이는 "끝났구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동안 랜드홀분식을 자주 이용하던 단골로 보이는데, 이제 '나만의맛집'에서 벗어나 전국적 인기 맛집이 돼버렸음을 실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종원을 통해 화제가 됐던 '연돈'처럼 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연돈이 '골목식당'을 통해 인기가 커진 뒤에는 자주 이용했던 단골들이 많게는 2년간 이용하지 못하게 된 사례가 언급되는 것이다.

앞서 충남 서산 랜드홀분식은 미친 가성비를 넘어서는 맛과 비주얼로 화제가 됐다.

닭발이 한 접시에 5천원, 내장이 꽉 들어찬 순대 한접시가 3천원 그리고 김밥 1줄이 2천원이어서 "미쳤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소주를 부르는 라볶이, 잔치국수, 김치도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 모든 음식을 맛본 백종원이 "사장님, 나랑 서울 갈래요?!"라고 선 제안을 하며 맛을 보증했다는 게 주목을 받았다.

백종원은 "우리 집에서 1시간 거리여도 매일 갔을 것 같다. 매일 가서 술 먹을 것 같아"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