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조영남, '27살 연하' 여배우에 "돈 많고 일찍 죽는 남자 어때?"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수 조영남이 '27살 연하'의 배우 겸 무용가 조하나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조영남(78)이 조하나(51)에 자신의 재력을 적극 어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조영남이) 나한테 그림 좋은 거 한 점 줬다"며 "비싼 거"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난 집에서 화투장 붙여 놓고 본다"며 조영남에게 그림 선물을 받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조영남은 김용건에게 "내가 하나 줄게"라며 "대신 하나에게 내 얘기 좀 잘해줘"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김수미는 "하나는 농촌 총각하고 작업 중"이라며 조영남의 구애를 단칼에 차단했다.


하지만 조영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하나를 향해 "네가 판단해라. 성실한 청년이냐, 돈 많은데 일찍 죽는 남자인지"라고 어필했다.


조하나가 당황해 대답을 하지 않자 김수미는 "농촌 총각이 오빠보다 돈이 더 많다"고 다시 한 번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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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이 "근데 일찍 가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자 김수미는 "왜 하나를 속물로 만드냐"면서도 "조영남은 100살까지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건 역시 "벽에 칠하고 살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조하나에게 "조하나 보고싶었다. 같이 잘 살자"라는 친필 글을 적은 책을 선물하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조영남은 지난달 31일 방송에서도 김수미에게 "(조하나가) 이 프로그램에서 제일 예쁘다. 너무 귀엽다. 오빠가 재산도 있다고 말해 달라"고 부탁하며 호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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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네가 그 이야기를 해 달라. 딸 하나 있고, 재산 어느 정도 벌어 놨고, 일찍 죽을 거라고"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지금 만나면 초상 치를 일밖에 없다. 그냥 혼자 살아라"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한편 조하나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조하나는 한양대에서 무용학 박사 학위를 받고 중요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를 이수했으며 현재 한양대 ERICA캠퍼스 무용예술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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