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갤럭시Z플립5 '접었다 폈다' 30만번 하면서 흠집 잡아내려 한 유튜버의 최후 (+영상)

YouTube 'Mrkeybrd'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어느 외국인 유튜버가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5 내구성 테스트에 도전했다가 '이런 최후'를 맞았다.


유튜버는 손수 갤럭시Z플립5를 여닫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횟수를 세는 혹독한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같이 테스트했던 모토로라의 레이저 40 플러스는 작동을 멈췄고, 갤럭시Z플립5는 아직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YouTube 'Mrkeybrd'


지난 3일 폴란드 출신 IT 전문 크리에이터 Mrkeybrd는 유튜브 채널 'Mrkeybrd'를 통해 'Samsung Z Flip 5 vs Motorola Razr 40 Plus(Ultra)-The Great Folding Test'라는 제목의 실시간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Z플립5는 아직도 멀쩡한 상태여서 이 방송은 현재(8일 오전 10시 기준)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두 명의 참가자가 각각 갤럭시Z플립5와 모토로라의 레이저40 울트라를 함께 접었다 폈다 하면서 내구성을 비교하는 콘텐츠다.


YouTube 'Mrkeybrd'


하지만 레이저40 울트라의 경우 4만 3천 회가량 여닫는 행위가 반복됐을 때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휴대전화를 접을 때 삐걱거리거나 끝까지 닫히지 않는 모습이 발견된 것이다. 결국 12만 6,266회를 끝으로 작동을 멈췄다.


방송에서는 멀쩡한 갤럭시Z플립5 때문에(?) 여러 명이 교대를 해 가면서 갤럭시Z플립5를 접었다 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갤럭시Z플립5를 여닫은 횟수는 30만 9,023회를 넘어섰다.


같은 동작을 단순 반복하는 콘텐츠 특징에 따라 참가자들은 지루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엄청난 갤럭시Z플립5의 내구성에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YouTube 'Mrkeybrd'


한편 유튜버는 지난해 6월 전작인 Z플립3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갤럭시Z플립3는 41만 8,500회 여닫는 폴딩 스트레스 테스트를 견뎌냈다. 당시 실험은 142시간이 넘게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