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라방' 켠 엑소 백현, 130억 대출부터 회사 설립설에 입 열었다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엑소 백현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개인 회사 설립 등 숱하게 떠돌던 '설'들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백현은 8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팬들에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달 여 전 백현은 시우민, 첸과 함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틀 상대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보름 여 후 SM과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후 엑소 컴백 활동까지 활발하게 이어갔다.


Instagram 'baekhyunee_exo'


백현은 라이브를 통해 바로 이 부분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정산과 계약 관련 부분이 늘 궁금했는데 그런 와중에 이수만 선생님이 부재가 생겼다. 여러가지 상황들이 닥쳐오며 더 궁금해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회사 내에도 지켜야 할 룰이 있고, 제가 깨부술 순 없더라. 저도 회사를 이해했고, 회사도 저를 이해했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 수정을 통해 지금 SM과 좋은 관계로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사안이 일단락 됐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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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백현은 최근 자신이 세운 것으로 알려진 개인 회사 '원시그니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백현은 "내 친구 캐스퍼와 함께 좋은 안무가, 댄서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된 회사"라며 "아직 구체화되기 전이지만 좋은 취지로 연구하고 시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30억 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내 회사를 운영할 거고, SM에도 있을 거고, 엑소 멤버들과도 계속 같이 활동할 거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소홀해지지 말고 만족하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부담을 안고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대출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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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백현은 130억 대출을 받아 C 회장의 집으로 갔다는 설도 돌았다. 백현은 C 회장과는 부모님부터 친분이 있던 인연이고, 가족과 같은 사이로 지내는 관계라고 말했다.


그래서 큰 문제가 될지 몰랐다는 백현. 그는"세간에서 말하는 부적절한 관계였다면 회장님의 아버지께서 제가 원시그니처를 설립할 때 협조해 주셨을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솔로 앨범 컴백이 미뤄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번 분쟁을 통해 제작자의 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굳혀졌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 자문을 구했다"며 "C 회장과 MC몽이 많이 조언해준 것도 사실"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현은 "개인 회사를 차리는 것에 있어 SM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동의한 거라 지금 얘기할 수 있었다"라며 "개인 회사를 차린다고 해서 불안해할 분도 계신데 열심히 해보겠다.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