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오타니 친구' 일본 럭비 국가대표 선수가 폭로한 술자리서 오타니의 실제 모습

오타니 쇼헤이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일본의 한 럭비 국가대표가 술자리에서 보이는 오타니 쇼헤이의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5일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 친구'로 알려진 일본 럭비 국가대표 히메노 가즈키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타니를 언급했다.


이날 히메노는 오타니에 대해 "(그는) 신이다. 94년생 대스타"라며 "하루종일 야구만 생각하고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일본 럭비 국가대표 히메노 가즈키 / GettyimagesKorea


이어 그는 오타니와 술자리를 가진 적 있다고 밝히며 "오타니는 술집에서조차 '럭비는 어떤 훈련을 해?'라고 묻더라.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훈련에 대한 얘기만 했다"고 전했다.


특히 히메노는 "나는 하이볼을 마시고 있는데 오타니는 무알코올을 마시면서 자기 관리 얘기를 했다. (당시) 나는 '나 이거 괜찮나?'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데일리스포츠'는 "히메노 역시 충분히 자기절제적인 톱 운동선수다. 하지만 그가 혀를 내두를 만큼 궁극의 '스토익함'을 보여주는 오타니의 위대함이 한번 더 부각된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 쇼헤이 / GettyimagesKorea


앞서 오타니는 2016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뛰던 시절에 니혼테레비의 '슈이치' 방송 인터뷰에서 "술만 마시는 자리에는 가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경기에 패배했을 때 택시 기사로부터 '가끔은 놀아도 좋지 않아?'라는 말을 들었지만 술을 마신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패널들의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일본의 럭비 국가대표 히메노 가즈키는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1994년 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