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에는 묵직한 힘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화에 더 깊이 몰입하고 공감하게 된다.
하지만 꼭 실화가 중심이 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영화가 묘사한 시대적·역사적 배경을 알면 같은 장면도 새롭게 보인다. 등장인물들의 심경이나 행동, 관계가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재미있게 봤던 영화 속 장면들을 통해 미처 몰랐던 역사적 사실들을 새롭게 알아가는 책이다.
고대 문명부터 사회 문화, 전쟁과 개척, 종교, 인물까지 총 다섯 개의 상영관에서 스무 가지 세계사 이야기를 선보인다.
SF영화인 '인터스텔라'나 '타이타닉' 같은 로맨스 영화에서도 역사적 순간들을 찾아내 놀라운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단편적인 지식들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 한층 더 입체적으로 살아나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