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지 약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2년 전 한 남성은 비트코인에 대부분의 재산을 투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일 때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라고 외친 그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는 칠레의 가상화폐 투자자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 50)의 근황을 전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사업가인 제레미는 2011년 3월 비트코인이 67센트(한화 약 876원)일 당시 투자를 시작했다.
그는 2013년 5월 전 세계에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당시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115.75달러(한화 약 15만 원)였다.
제레미는 적극적으로 비트코인을 홍보했으나 주변 사람들은 시큰둥했다.
그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로또 살 돈으로 제발 비트코인을 사라. 단돈 1달러라도 투자하라. 그거 잃는다고 누가 신경이야 쓰겠나. 그래도 일단 투자하면 10년 뒤 당신은 백만장자가 되어 있을 것. 나중에 나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지만, 사람들이 모두 내 말을 비웃었다"라고 밝혔다.
제레미의 예상은 적중했다.
2021년 최고조에 달한 비트코인 1개의 가치는 무려 61,000달러(한화 약 7,981만 원)였다.
최근 몇 달간 암호화폐의 가치가 하락했다고 해도 여전히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30,000달러(한화 약 3,925만 원)에 달한다.
막대한 수익을 낸 그는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그는 개인 비행기와 슈퍼카, 개인 요트까지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부유층들의 휴양지로 유명한 모나코 몬테카를로와 두바이를 즐겨 찾으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레미는 최근 자신이 '보스처럼'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비트코인의 침체를 걱정할 필요 없다고 안심시켰다.
제레미의 근황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