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가 소속사 YG와의 전속 계약이 8월 만료되는 가운데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YG와 재계약을 하게 된다면 블랙핑크 멤버들이 받을 계약금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블랙핑크 데뷔일(2016년 8월 8일)을 감안할 때 재계약 여부 발표 시점은 오는 8일이다.
이번 달 말까지 월드투어 일정이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블랙핑크 재계약을 희망적으로 보는 분석이 다수다.
26일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까지 재계약 여부를 발표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례에 비춰볼 때 오히려 9월 이후 발표될 가능성이 많다.
실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보이그룹 아이콘과도 데뷔일 기준 석 달이 지나 재계약 여부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대로 8월 말 콘서트 예정이 재계약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확신하기도 어려워졌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리사뿐 아니라 제니, 지수, 로제 3인에 대해서도 해외 엔터테인먼트 계약설과 개인 기획사 설립설 등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블랙핑크 재계약 시 계약 금액 규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블랙핑크 멤버들이 YG와 재계약할 경우 10억에서 15억 안팎의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소속사들과 재계약을 성공한 빅뱅은 인당 10억, 트와이스는 인당 12억 원가량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YG는 블랙핑크와의 재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5월 로제는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에서 "우리가 싱가포르에 돌아올 때까지 여러분이 오랫동안 기다려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블랙핑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블랙핑크와 YG의 재결합으로 팬들과 함께할 시간을 늘려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