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허경환과 가수 김종민이 예능 촬영 중 진하게 입술 뽀뽀를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을 중심으로 임원희, 김준호, 허경환, 김종민, 강재준, 딘딘, 김건우가 축구 훈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기립근 단련 훈련을 마친 뒤 순발력 훈련에 임했다. 마주 보고 앉은 두 사람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얇은 휴지를 입술로 잡으면 되는 훈련이었다.
여러 조합 중에서도 특히 웃음을 안긴 건 허경환과 김종민 투샷이었다.
주전이 간절했던 허경환은 어떻게든 순발력 훈련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었고, 김종민에게 "나는 웃길 생각 없다. 한 번에 끝낸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허경환은 김종민의 어깨와 뒷목을 잡는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허경환과 김종민은 입술을 최대한 앞으로 쭉 내밀며 공중에서 떨어지는 휴지를 잡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휴지가 떨어지는 속도는 굉장히 빨랐고, 자연스레 두 사람은 '쪽' 소리가 날 정도로 진한 뽀뽀를 했다.
김종민, 허경환 둘 다 불쾌한 스킨십에 인상을 찌푸렸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었나 싶을 정도로 표정을 찡그려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시도에 앞서 허경환은 김종민에게 냄새가 난다며 투덜댔고, 김종민은 양치를 하지 못했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치열한 경쟁 끝에 허경환, 강재준, 딘딘, 김건우가 주전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마지막 주전 자리를 두고 벤치 후보 김준호, 임원희, 김종민이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으나, 탁재훈이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뻔뻔함을 보여 비난을 받았다.
※ 관련 영상은 2분 5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