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30도를 뛰어넘는 무더위에 이어 엄청난 폭우에도 한국 축구 팬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을 보기 위해 관중석을 꽉 채웠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축구 팬들은 엄청난 응원 열기를 선보였다.
유럽 빅클럽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지켰고, 6만 5천여 명에 달하는 많은 관중에 선수단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선수와 감독은 한국 축구 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응원에 감탄을 보내기도 했다.
팬들에게 가장 먼저 다가간 맨시티 선수들은 유니폼에 사인도 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어 주는 등 인상적인 팬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중고 거래 앱에는 엘링 홀란드의 사인이 적힌 유니폼 판매 게시물이 올라왔다.
최근 중고 거래 앱에는 홀란드의 사인이 있는 유니폼을 150만 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판매자는 별도의 설명 없이 '홀란드 사인 유니폼'이라는 짧은 글만 남겼다. 가격은 무려 150만 원으로 정가보다 훨씬 비싼 금액이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인지 어떻게 아냐", "이걸 파는 것도 신기한데, 설마 사는 사람이 나오려나", "한심하다 진짜" 등의 비난 반응을 보냈다.
한편 홀란드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동안 기억에 남을 순간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