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댄서 배윤정의 전 남편 제롬이 '돌싱글즈4'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제롬이 배윤정의 허락과 응원을 받았다고 밝혀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0일 MBN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 2회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명의 첫째 날 밤 이야기가 공개됐다.
듀이,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지미, 지수, 톰, 하림, 희진은 각자의 이혼 사유를 공개했다.
제롬은 2001년 룰라의 이상민이 제작한 그룹 엑스라지 멤버로 활동하다 2014년 배윤정과 결혼했다.
그러나 2년 여만인 2016년 갈라섰다. 배윤정은 2019년 축구선수 출신 서경환과 결혼, 2021년 아들을 낳았다.
먼저 제롬은 "이혼한 지 6년 차"라고 밝힌 뒤 "한국에서 2년 2개월 동안 결혼생활을 한 뒤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서로의 성격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롬은 "이혼 법정에서도 웃으면서 함께했고, 서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응원하며 헤어졌다"고 이혼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MC 이지혜는 "역대 출연자들 중 이렇게 웃으면서 이혼 사유를 얘기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너무 슬퍼 보이기보다는 편안해 보여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롬은 '돌싱글즈4'에 출연하기 위해 배윤정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제롬은 "고민 끝에 연락을 했더니 '진짜 괜찮은 여자를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전 부인이) 내가 눈이 높은 것을 알기 때문에, 혼자 새 되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싱글즈4' 2회 시청률은 3.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하며 쾌속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