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대한민국 서울에서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 구단은 엘링 홀란(맨시티),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등 스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프리시즌 친선전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국내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맨시티는 홀란, 훌리안 알바레즈, 잭 그릴리시로 공격진을 꾸렸으며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하고, 카일 워커, 아이메릭 라포르테, 루벤 디아스, 존 스톤스가 포백을 책임진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킨다.

아틀레티코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찰라르 쇠윈쥐, 로드리고 데 파울, 코케, 앙투안 그리즈만, 토마 르마, 사무엘 리누, 알바로 모라타, 악셀 비첼, 마리오 에르모소가 나서며 얀 오블락 골키퍼가 장갑을 낀다.

두 팀 간의 전적은 1승 1무로 맨시티가 앞서고 있는 상황.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맨시티와 최고의 수비 조직력을 가진 아틀레티코의 맞대결이기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다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서울 상암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 서북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비로 인해 호우경보까지 발령된 상태다.

결국 주최 측은 킥오프를 8시30분으로 30분 연기하며 그라운드 정비 작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