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뮌헨 감독 벌떡 일어나 박수 치게 만든 '철기둥' 김민재의 압도적인 폼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철기둥'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데뷔전을 치렀다.


몸이 무거운 상태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에 공격까지 가담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줘 투헬 감독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팀내에서 높은 평점을 받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지난 29일 일본 도쿄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가 열렸다.



소파 스코어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김민재에게 의미가 깊었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처음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벵자민 파바르와 중앙 수비서 호흡을 맞췄다.


전반 10분 김민재의 적극적인 플레이가 나왔다. 그는 상대 선수 두 명을 단 상황서도 골대 근처까지 돌파해 크로스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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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과감한 오버래핑을 본 투헬 감독은 벤치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경기 이후 투헬 감독은 스포츠전문 매체 더 스코어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 측면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다. 김민재는 훈련을 열심히 소화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 외에도 김민재는 전반 23분 전진 패스로 기습에 성공했고 이어 상대의 결정적인 스루 패스를 끊어냈다. 


그런가 하면 전반 30분에는 그라운드에 쓰러지면서까지 몸을 아끼지 않는 몸싸움으로 수비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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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45분 동안 70회의 볼터치와 함께 3개의 가로채기와 2번의 태클에 성공했다. 패스성공률은 89%였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 다음으로 두번째 높은 평점이다. 


공개된 히트맵(선수들이 볼을 터치한 위치를 기록한 지도)에서도 폭발적인 활동량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