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너무나 세상에 빨리 나와 손가락만큼 작은 크기로 태어난 미숙아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들을 비롯한 신생아실 의료진들의 모습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아이 역시 자신을 보살펴주는 의료진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는 듯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슈이무비디오는 광둥성의 한 산부인과 의료진들의 모습을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미숙아는 예정일보다 훨씬 빠른 임신 5개월 차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아직 몸이 다 자라지 않은 채 나온 아기는 손가락 정도의 크기밖에 되지 않았다.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해 자신의 몸보다 더 큰 인공호흡기를 낀 채 겨우 호흡을 하고 있었다.
의료진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집중적으로 치료하며 아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아기 역시 자신을 응원하고 돕는 수많은 사람의 노고를 알기라도 하는 듯 씩씩하게 싸워나가고 있다.
아직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해야 하지만 아기는 날이 갈수록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아이가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돌 본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