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이 '츤데레' 매력을 보여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강인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연습이 끝난 듯 음료수를 먹으며 걸어나오는 이강인의 모습이 담겼다.
이강인은 자신을 향해 찍고 있는 카메라를 보며 "왜 이렇게 찍어요?", "그만 찍어요"라고 시니컬하게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사인을 요청하는 팬을 보곤 유니폼에 사인을 하기 시작했다.
말로는 영상을 찍지 말라고 했으나 자연스럽게 펜을 받아 들어 사인을 해주는 이강인의 모습은 뜨거운 반응을 양상했다. 일각에서는 "츤데레의 정석"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최근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공항에서 만난 팬들에게도 일일이 사인해 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당시 해당 장면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그의 인성을 칭찬하는 글까지 게재됐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파리 캠퍼스 PSG에서 진행한 르 아브르와 한 친선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이강인은 전반 24분 공을 받는 과정에서 수비수와 충돌했고, 전반 42분께 갑자기 허벅지를 부여잡더니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이강인은 코칭스태프의 진단을 받고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이강인의 훈련 사진 및 영상을 공개하며 "회복하는 중"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