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슈퍼문, 별똥별같이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환상적인 우주 쇼는 우리의 맘을 설레게 한다.
밤하늘을 영롱하게 밝히는 아름다운 '슈퍼문'은 '행운'을 상징하기도 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바라는 바를 담아 간절하게 소원을 빌기도 한다.
지난 3일 2023년 올해 첫 슈퍼문이 떠올라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다.
만약 첫 슈퍼문을 놓쳤다면 너무 실망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오는 8월 1일 올해의 두 번째 슈퍼문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는 8월 1일 올해의 두 번째 슈퍼 문인 '철갑상어 달'이 떠오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위치할 때 볼 수 있는 현상이며 지구와 달 사이가 가까워져 달이 훨씬 커 보이게 된다.
이번에 뜨는 슈퍼문의 이름은 '철갑상어 달(Sturgeon Moon)'이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이 8월마다 철갑상어 낚시를 하는 것에서 유래됐다.
이번에 뜨는 슈퍼문은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에는 저녁 7시 46분에 달이 떠오르기 시작해 다음 날 새벽 2시 33분경 가장 달이 크게 뜬다.
만약 첫 슈퍼문을 놓쳤더라면 이번만큼은 하늘 위에 떠오른 꼭 철갑상어 달에 소원을 빌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만약 이번 슈퍼문을 놓친다면, 8월 30일, 9월 29일에 또 슈퍼문이 떠오를 예정이니 꼭 기억해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