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OO초 비상"...주호민 이사 및 '전학' 소식에 난리난 서울 한 지역 맘카페 상황

주호민 / YouTube '주호민’


"가는 곳마다 문제 생기는데 애들은 무슨 죄냐"...서울 ○○초로 전학 갔다고 알려진 주호민 아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특수교사 아동학대 고소 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주호민이 서울 ○○동으로 이사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학부모는 주호민의 자녀가 자신의 아이와 학교 교사들에게 피해를 끼치지는 않을지 두렵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초 비상!!!"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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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는 "주호민 가족이 서울로 이사 갔나 봄. 경기도 분당 ○○초에서 학교를 쑥대밭으로 휘저어 놓고, 여름방학 며칠 전에 서울 ○○초로 전학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호민 아들이) 사춘기 시작되고 본능에 충실해서 저지른 일. 빨리 고치지 않으면 큰일 나는데 이걸 (선생님이) 지도해서 고소(당함). ○○초 비상이다"고 부연했다.


앞서 주호민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는 아들이 학교에서 교사에게 아동 학대를 당했다며 해당 교사를 고소했다. 그러나 장애 아동을 둔 다른 학부모들은 "아동학대가 없었다"는 주장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주호민 아들이 전학한 것에 관해 이야기 하는 누리꾼들 / 온라인 커뮤니티 


"주씨 아들을 과연 누가 감당할 것인가"...웅성이는 학부모들


자녀가 주호민 아들과 같은 반이었다고 한 학부모들은 "(선생님이) 통합반 수업 적응도 적극 도와주셨다", "선생님 수업 들으러 아이가 학교로 가고 싶어 했다", "설리번 선생님을 드디어 만난 건데 한순간에 뺏겼다"고 주호민이 고소한 건이 부당하다고 토로했다.


이같이 좋지 않은 여론에 주호민은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 아들을 다른 학교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학한 곳의 지역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허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초'가 언급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주호민 아들의 전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가는 곳마다 문제 생기는데 ○○초 애들은 무슨 죄냐", "○○초는 아니에요~ 지인 통해서 확인함", "사실 확인이 먼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