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EPL 킹을 넘어 '유럽의 킹'으로 등극한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내한했다. 3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위해서다.
한국에 당도한 선수들은 곧장 호텔로 이동해 지난 일본 투어에서의 피로를 풀었다.
그리고 밤이 되자 케빈 데 브라이너, 엘링 홀란드, 카일 워커 등 몇몇 선수는 강남 한 인기 클럽으로 이동해 파티를 즐겼는데, 현장에 있던 팬들이 후기를 전했다.
지난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맨시티 선수들이 파티를 즐긴 클럽에 방문했던 이들의 '목격담'이 확산 중이다.
목격한 팬들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새벽 2시 서울 서초구 소재 클럽에 왔다.
이후 오전 5시까지 약 3시간 가량 신나게 파티를 즐겼다. 이들은 모엣샹동 등 샴페인 30여 병을 주문했고, 술값만 1,400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확산된 사진 속에는 비키니 걸들이 샴페인을 들고 와 이벤트를 열어주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한 목격자는 "조용히 놀 거라는 생각과 달리 맨시티 선수들은 신나게 춤추고 즐겼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목격자는 "주문한 술을 다 마시지는 않았다. 상당한 양이 남았는데, 이 술은 주변에 있던 여성들에게 마구 뿌렸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자신들의 테이블에 여성들이 오게끔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팬들은 "놀때 놀고 축구할 때 축구하는 스타일인가보다", "1400만원? 덕배 월급이 28억이니까 내가 1만 5천원 쓴 거하고 똑같네", "생각보다 검소하네", "네이마르가 1200만원 썼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맨시티 선수단은 일본 투어를 끝내고 지난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왔다.
오는 30일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덕배' 케빈 데 브라이너, 홀란드, 잭 그릴리시 등 모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