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묶고 주황색 선글라스 끼고 등장한 홀란드...인자한 미소 짓는 과르디올라 감독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했다.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비롯해 엘링 홀란드, 케빈 더브라위너 등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명문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 시즌 친선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경기는 쿠팡플레이가 개최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다.

이날 홀란드는 금발 머리를 질끈 묶고선 주황색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인자한 미소를 지은 채 맨시티 선수단을 환영해주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팀 내 다른 선수들도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장에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선수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민들은 선수단이 입국하기 2~3시간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갖고 기다렸다.

공항에는 경호·경비 요원 수십 명이 1~2m 간격으로 늘어서 안전 사고에 대비했다.

맨시티는 한국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전을 끝으로 프리시즌을 모두 마친다. 이후 다음 달 7일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3-24 시즌에 돌입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