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부엌은 아내의 공간"이라는 '나는솔로' 16기 돌싱남 출연자, 첫인상 투표서 0표

SBS 플러스 '나는 SOLO'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인터뷰에서 확실한 결혼관을 드러낸 가운데 첫인상 투표에서 0표를 받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플러스·ENA '나는 SOLO'에는 '돌싱 특집 2탄'에 참여한 16기 솔로들이 솔로 나라에 입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중 여섯 번째로 등장한 상철은 사자가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플러스 '나는 SOLO'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옷이 멋있다"는 말에 "이거 제가 좋아하는 옷이다. 동물을 좋아해서"라며 순박한 미소를 보였다.


동물을 좋아한다는 상철은 이후에도 판다, 개가 프린트된 티셔츠도 입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상철은 "한국에 9년 만에 왔다"면서 "14살 중학교 때 미국에 갔다. 처음에 형님과 유학을 갔는데 괜찮아서 가족이 이민을 갔다"고 말했다.


SBS 플러스 '나는 SOLO'


그는 유년 시절 미시간주 육상 대표로 활약했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상철은 2017년 결혼 후 2020년 이혼했고 자녀는 없다고 말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전처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었다"면서 "코로나19 발생 직전 고향 중국으로 가게 됐는데 코로나 여파로 중국에 발이 묶여버렸다. 서로 오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감정의 골이 눈덩이처럼 쌓여버려 이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바라는 이성상이 있냐는 질문에는 "제 스타일도 받아줄 수 있고 크게 고집이 강하지 않은... 예의 바른 스타일이었으면 좋겠다. 미국에 오기만 하면 된다. 전처도 오피스 와이프(전업주부)였다"고 답했다.


SBS 플러스 '나는 SOLO'


또 결혼관에 대해서는 "교민 사회가 참 묘한 게 미국 사회의 개방적인 것들을 아는데 한국적으로 가면 이민 온 시절을 반영하니까 묘하게 섞이는 게 있다"면서 "저희 형수님은 집안일을 다 혼자 하신다. 제 아내도 그런 걸 좀 할 줄 알아야 한다. 부엌에 남자가 들어가는 게 좀 이상한 것 같다. 부엌은 와이프의 공간"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나 예고편에서는 상철이 누군가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고 설거지 하며 서슴없이 주방을 출입하는 모습이 담겨 흥미를 더했다.


한편 상철은 첫인상 투표에서 0표를 받았다. 


상철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0표 받았을 때 기분이 좀 안 좋더라"고 속상한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