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화재 난 4층 집 창문서 엄마가 밖으로 던진 생후 1개월 아이 받아내 구한 시민들 (+영상)

Sanoo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살리기 위해 4층 높이에서 갓난 아기를 던질 수밖에 없었던 엄마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모습을 1층에서 지켜보던 시민들이 4층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받아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사눅은 중국 저장성의 화재가 발생한 한 건물에서 한 엄마가 4층 창문에서 아이를 던지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화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오후 5시경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의 한 건물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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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불길은 건물 1층에서 시작됐으며 점차 4층까지 번지기 시작했다.


이 건물 4층에는 태어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살고 있었다.


이미 건물에 가득 찬 불길과 연기 때문에 4층에 사는 아이와 아이엄마는 대피를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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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결국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아이를 창밖으로 던지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


아이 엄마는 "우리 아기 좀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쳤고 지켜보고 있던 이웃 주민들이 아이를 받기 위해 창문 아래로 모였다.


다행히도 주민들이 아이를 받은 덕분에 아이는 부상 없이 무사할 수 있었다.


때마침 도착한 소방관들이 아이 엄마도 구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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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와 아이 엄마는 모두 건강에 이상 없이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누리꾼들은 "시민들이 아이를 살렸다", "아이를 던질 때 엄마는 어떤 심정이었을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