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제발 배달 음식에 손 좀 대지 말아주세요. 누가 봐도 빼먹은 거 맞죠?"
따뜻하고 맛있는 피자를 기대하며 오랜 시간 기다린 여성은 피자를 받자마자 인상을 찌푸렸다.
누가 봐도 한 입 먹고 넣어둔 거 같은 조각 피자와 흐트러진 음식 상태가 분노를 일으켰다.
황당함에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피자 사진을 게재하며 누리꾼들에게 확인을 부탁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도미노피자에서 피자를 배달시킨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켈리 루이스(Kellie Lewis)는 지난 15일 잉글랜드 스윈던(Swindon) 올드 타운에 있는 도미노 피자에서 피자를 주문했다.
켈리 루이스는 29.49파운드(한화 약 48,600원)를 지급했지만, 피자의 상태는 충격 그 자체였다.
피자는 10조각 중 7조각만 남아 있었고, 남은 한 조각은 절반 정도 먹은 듯한 상태였다.
켈리에 따르면 범인은 배달 기사다. 그는 피자를 받은 뒤 서둘러 밖으로 나가 배달 기사를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고 한다.
켈리는 피자 사진을 찍은 뒤 도미노피자 본사와 매장에 이메일을 보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후 도미노피자 측은 영국 일간 더 선(The Sun) 측에 "해당 고객과 대화를 나눴다. 고객이 사과를 받아줬고, 문제가 해결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