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박주호, '라디오스타' 나와 암 투병 아내 안나 근황 고백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라디오스타'에 나와 아내 안나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한다.


오늘(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사유리, 정성호, 박주호, 허웅이 출연하는 '활력 킹더랜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개그우먼 이국주가 스페셜 MC로 등장한다.


박주호는 16년간 일본, 스위스, 그리고 독일 필드를 누비면서 월드 클래스 축구 선수로 맹활약했고 최근 은퇴를 했다. 현재는 한 유명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찐건나블리'의 아빠로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MBC '라디오스타'


그러던 중 최근 아내 안나의 투병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먼저 박주호는 안나의 건강상태에 대해 "좋은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을 하고 있다"라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MBC '라디오스타'


또한 그는 현재 축구선수 은퇴 후 삼남매를 책임지는 '육아파파'로 있는 사실을 밝혔다. 박주호는 무한으로 반복되는 육아의 일주일 패턴을 얘기하면서 다둥이 아빠 선배 정성호와 무한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 한 달 운동한 것 보다 더 힘들다"라며 녹화 연장을 부탁하는 등 너스레를 떤 박주호. 육아로 인해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이 되면서 한층 핸섬해졌다는 말을 듣자 함박웃음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MBC '라디오스타'


박주호는 안나와의 현실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여느 부부처럼 부부싸움을 한다면서, 다만 상대방의 언어로 표현이 되지 않는 말들을 번역하기 위해 '핸드폰'을 들고 부부싸움을 한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또한 아내 안나가 최근 자신의 은퇴식에서 팬들을 울린 감사 인사로 화제가 됐던 것과 관련해 자신도 몰랐다면서 '특급 내조'에 감동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주호는 과거 유명했던 축구선수 시절을 회상하면서 글로벌 축구스타 손흥민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대기업 광고 모델이었던 손흥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가 큰 선물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는데, 미담을 전파하며 은근히 친분을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주호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