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마라톤 '댕댕런2023'이 오는 10월 28일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댕댕런은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의 보듬컴퍼니와 문화기획소 1986프로덕션이 공동 주최했다.
지난 2017년부터 개최된 댕댕런은 올해까지 8회를 맞이하였으며 작년에는 약 5천여 매의 참가권이 매진될 만큼 많은 반려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는 서울과 인천에서 개최되었으나 올해에는 처음으로 최대 1만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대표 가을 관광지로 손꼽히는 자라섬은 가을이면 오색빛깔의 단풍이 섬 전체를 둘러싸고 있어 반려견과 함께 연중 최고의 가을 경치를 즐기고 싶은 반려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전에도 자라섬에서는 지난 2019년 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축제인 '댕댕이페스티벌'이 열리며 약 5천여 명의 참가자와 3천여 마리의 반려견이 방문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고 4년만에 반려견 마라톤 축제 '댕댕런'으로 돌아와 반려인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댕댕런에서는 가을 자라섬의 매력을 풍성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라섬의 중도와 남도를 중심으로 수변 산책로를 따라 5km를 달리는 코스를 개발했다. 오전 9시에 출발하는 선발댕과 오전 9시 10분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자율 출발하는 후발댕으로 나눠져 개라톤이 시작되며, 기록 경쟁을 위해서는 선발댕의 참여를 공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개라톤뿐만 아니라 풍성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현우 마술사의 댕댕런 완주를 축하하는 마술공연, 반려견 관련 상식을 전하는 '강형욱 훈련사 토크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개통령 포토타임', 반려견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며 전국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반려견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댕댕프리존', 개똥을 가져오면 선물로 교환해주는 '개똥교환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가 열린다. 참가자 중 1위부터 20위까지는 시상품을 전달하는 '시상식'도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댕댕런에서는 매 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난 3년간 4회의 걸쳐 약 16톤 이상의 사료를 기부한 바 있다. 올해도 참가자 1인당 1kg의 사료를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여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반려견 스마트워치 페보와 댕댕런 참가권이 포함된 '댕댕런 X 페보 스페셜 할인 오프라인 참가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일반 참가권을 판매하고 있다. 댕댕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공식 MD로 구성된 티셔츠, 배번호표, 완주 메달을 증정하고 후원사가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 또한 증정된다. 반려견 티셔츠는 별도로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구체적인 행사 정보와 문의는 댕댕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