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오리온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생감자 스낵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생감자를 1.6mm 내외로 두껍게 썰어 튀겨낸 포카칩 MAX '레드스파이시맛', '블랙트러플맛' 2종을 지난 6월 선보였다.
한층 풍부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출시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포카칩 브랜드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23% 성장했다. 특히, 국내산 제철 감자로 만든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SNS 상에서는 "햇감자를 사용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이색적인 맛과 두툼한 식감이 맥주와 잘 어울린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와 협업해 하오요우취 '양꼬치맛', '매콤바지락볶음맛', '풋콩땅콩조림맛' 3종을 출시했다.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안주를 생감자 스낵으로 재해석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류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해 풍부한 해물 맛을 구현한 오스타 '칠리크랩맛'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하오요우취가 지난해 최고 연 매출을 기록했고, 베트남 오스타 역시 펩시코의 '레이즈' 등을 제치고 현지 생감자 스낵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등 포카칩은 대한민국 대표 'K-스낵'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다양한 맛과 한층 바삭한 식감으로 맥주, 음료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라며 "특히, 두껍게 썰은 포카칩 MAX가 기존 포카칩과는 다른 매력으로 스낵 시장 내 '식감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