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최애 아이돌 콘서트서 너무 좋아 소리 질렀다가 폐에 구멍 뚫린 19세 소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한번 더 해피엔딩'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피켓팅을 뚫고 간 최애 아이돌 콘서트에서 흥분해 소리를 크게 지르다가 그만 폐포가 터져 기흉에 걸린 19세 소년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성시빈은 콘서트장에서 흥분해 함성을 너무 크게 지르던 소년이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 소식을 보도했다.


중국 심천에 사는 19세 소년 A군은 얼마 전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에 가게 됐다.


좋아하는 아이돌의 공연을 자신의 눈앞에서 본다는 사실에 A군은 흥분을 감추지 못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한번 더 해피엔딩'


A군은 공연 내내 큰 함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그 순간 갑자기 가슴 쪽에 통증과 호흡곤란을 느끼고 실신하고 말았다.


A군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사는 A군이 너무 흥분해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폐포가 터지고 바람이 들어가는 기흉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star星视频


기흉은 폐에 생긴 구멍으로 공기가 새면서 늑막강 안에 공기가 차는 질환을 의미한다. 갑작스러운 압박이나 심한 압력으로 폐포가 파열할 때 발생한다.


star星视频


의료진은 갑자기 흥분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A군의 폐포가 파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많이 호전 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