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넷플릭스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실사 버전 '원피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넷플릭스는 지난 6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통해 넷플릭스 '원피스' 실사 시리즈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약 3분 분량의 예고편 영상은 지난달 공개된 티저 예고편보다 훨씬 더 많은 세계관과 특수 효과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은 해적왕 골드 로저가 처형당하기 직전 원피스의 존재를 알리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이후 원피스를 찾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루피는 조로, 나미, 우솝, 상디와 함께 밀짚모자 해적단을 구성한다.
이후 버기가 악마의 열매 능력으로 동강동강 포를, 루피가 고무고무 총난타를 선보이는 등 액션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예고편에는 밀짚모자 해적단뿐만 아니라 아론, 버기, 쥬라큘 미호크. 샹크스, 코비, 알비다 등 시즌1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습을 드러내 기대를 높였다.
예고편과 함께 넷플릭스는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의 편지도 공개했다.
오다 에이치로는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쏟아지는 반응을 보는 것이 벌써부터 즐겁다. '원피스'를 각색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약간의 변화를 예상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출시 후 이 캐릭터가 빠졌다거나 저 장면이 생략됐다거나 만화와 다른 부분이 있다는 지적을 듣게 되겠지만, 이는 모두 애정에서 우러나온 것일 것. 그래서 나는 그런 지적도 즐길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촬영 이후 공개하기에 미흡하다고 판단한 장면이 있었고 이에 제작진이 재촬영을 거듭했다"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실사 시리즈 '원피스'는 오는 8월 31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