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안무가 캐스퍼 김태우가 모두를 놀라게 할 월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캐스퍼가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캐스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타 안무가로 스트레이키즈, 샤이니, 엑소 등 수많은 아이돌 그룹의 안무를 담당했다. 특히 엑소 전담 안무가로서 엑소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이날 엑소는 군 복무 중인 카이를 제외하고 완전체로 출연해 캐스퍼를 든든하게 지원사격해줬다. 백현은 "살림남에 어떤 이유로 나오는지 모르겠다. 살림을 잘 못하는 친구여가지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7년 동안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안무가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캐스퍼. 그는 "가수를 하겠다는 꿈을 포기하고 나서부터는 사실 첫 스케줄을 하고 받았던 페이가 20만 원이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에 비해 35배나 달하는 수입을 내고 있다.
캐스퍼는 "바쁠 때 기준으로. 지금이 성수기 같은데 지난달에 7천만 원? (벌었다) 지금 이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개그맨 박준형은 "아까 도시 가스 끊겨서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생각했는데, 끊기는지조차 모르고 일한 거다"라고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