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18년 만에 8연승 달성한 한화, 메이저리거 류현진 '컴백설'까지 나왔다

류현진 / GettyimgesKorea


18년 만에 8연승 달성한 한화 이글스, 류현진 친정 팀 복귀 언급됐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프로 야구(KBO)팀 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에 8연승을 해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한화의 원조 괴물 투수 류현진이 친정팀인 한화에 복귀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8연승이라는 기록은 류현진이 한화에 있는 시절에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지난 21일 박재홍 해설위원은 유튜브 '체육공단'에서 야구 전문 코너 '빵형의 잘하자'를 통해 류현진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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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류현진이 내년이면 만 37세다. 나이도 있고 부상 경력이 있다 보니 새로운 팀에서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토론토와의) 계약이 끝나는데 올 시즌 뭔가 증명해야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고 말문을 텄다.


그러면서 KBO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 해설위원은 시즌 후 행보에 관해 "다년 계약은 사실상 쉽지 않다.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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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혁 단장이 현재 미국에 가 있다. 여러 가지 업무차 갔겠지만 류현진도 만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 과거 류현진은 한화로 복귀하겠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박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콜업을 앞두고 있다. 예전에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한화로 복귀하겠다'고 말해왔고 한화도 (류현진의 복귀를) 굉장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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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류현진은 1군 통산 190경기에 등판해 98승 52패 평균 자책점 2.80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현재 한화는 분위기도 좋고, 분위기를 이끄는 선수들의 수준도 높다. 한화에는 류현진의 뒤를 잇는 문동주·김서현 등 강속구 영건들이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박 해설위원은 "25년 신축 구장 개장에 맞춰 성적을 내야 한다. 약체의 이미지를 지우고 싶은 마음이 클 텐데 문동주, 김서현 등 강속구 영건들과 류현진이 이끄는 마운드는 장난 아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