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주인한테 버려져 방치됐던 강아지가 새로운 가족 품에서 '견생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기적처럼 생명의 은인을 만나 여섯 마리 친구들과 함께 '제2의 견생'을 살고 있는 15살 치와와 강아지 벤틀리(Bentley)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벤틀리는 약 4년 전 지금 녀석의 주인인 캐리(Cary)에게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 당시 벤틀리는 너무 방치된 탓에 이빨이 다 썩은 상태였고, 안타깝게도 모든 이빨을 뽑아내야 했다.
캐리는 "나는 녀석이 11살 때 처음 보살피다 입양을 하게 됐다"며 "입에 썩은 이빨이 가득해 모두 뽑아야 했다. 구조 당시 녀석은 아주 귀여운 앞니를 갖고 있었는데, 뽑게 돼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아픔을 겪었지만 벤틀리는 유난히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을 갖고 있다"며 "4차원적 기발함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벤틀리는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SNS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캐리는 "벤틀리는 장난기가 너무 많아 마치 '마녀' 같을 때도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녀석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픔을 딛고 여전히 사람 앞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이는 벤틀리의 사진에 많은 누리꾼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