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엄마 때리는 아빠 말리는 16살 아들이 욕먹은 이유..."엄마가 네 친구랑 잤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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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한 영상이 중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태국 포털 사눅닷컴(Sanook)은 최근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이불로 속옷만 입은 몸을 가린 중년 여성과 팬티만 입은 상태인 남성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때 검은 티를 입은 중년 남성이 청년과 여성을 폭행하기 시작했고 회색 바지를 입은 또 다른 남성이 끼어들어 폭행하는 중년 남성을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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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중국 광둥성에서 촬영된 것으로 한 남성이 불륜 현장을 잡아 영상을 촬영한 것이었다.


평범한 회사원인 42세 남성 리 모씨는 최근 18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아내의 불륜 현장을 잡았다.


충격적이게도 아내의 불륜 상대는 16살 아들의 동급생이었다. 이는 리씨에게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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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씨는 어느 날 아내와 낯선 남성 사이의 대화 녹음본을 발견했고 뒷조사를 시작한 끝에 상대 남성이 아들의 동급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와 아들 친구가 수차례 잠자리까지 한 것을 확인한 리씨는 망연자실했다.


그날 밤 리씨는 집으로 돌아와 침실로 달려갔고 아내의 불륜 현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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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는 아내와 아들 친구의 모습을 보고 달려가 아들 친구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때 회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끼어들어 리씨에게 화를 냈다. 바로 리씨의 아들이었다.


아들의 행동은 리씨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아들은 당연히 자신의 편일 줄 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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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가정을 파탄 낸 아내와 친구의 편을 드는 모습에 화가 난 리씨는 아내에게 달려가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자 아들은 곧바로 엄마를 보호하기 위해 달려가 "아빠는 왜 엄마를 때리냐"라며 오히려 리씨를 비난했다.


이 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막장 드라마다 막장인 현실",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 "나라도 저 상황에서 눈 돌아갈 듯", "아들이 제일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내와 아들의 행동을 맹비난했다.


이후 리씨 가족의 이야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리씨가 이혼 후 새 삶을 살길 바란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