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취업 후 소득이 생기게 되면 소비에 변화가 생긴다. 누군가에게는 자동차 구매가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
차량을 살 때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 먼저 자신이 원하는 차량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필요하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경차, 또는 세단과 SUV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디젤, 가솔린, LPG, 혹은 전기차 등 유종별 연비와 차량의 가격대, 유지에 드는 비용 등도 고려 대상이다.
이렇게 기본적인 것들을 설정한 후에 원하는 후보군을 뽑아 본다면 신차 구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첫차 구매 시 차량의 가격과 함께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월 보험료, 주유비, 정비비 등의 비용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수입과 지출에 맞는 예산을 정하고 그 예산 내에서 구매 비용과 유지비용 등을 따져보고 이에 맞는 차량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비용에 대한 고민 없이 첫 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카푸어족이 되기 십상이다.
통상적으로 사회초년생이라면 첫차로 2천~3천만원대의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를 기준으로 국산차량 7대를 소개하고자 한다.
현대차 코나
현대차 코나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콤펙트한 소형 SUV 디자인으로 차박이나 차크닉 등 라이프스타일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코나는 심플한 볼륨과 날렵한 라인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눈에 띈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편안함 승차감 또한 코나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안전 사양이 탑재돼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최고 출력 198마력, 복합연비 13km/L의 성능을 구현해 첫차를 알아보고 있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적합한 소형 SUV라 할 수 있다.
코나 1.6터보 모델 모던 출고가는 2537만~3097만원 정도다.
기아 레이
기아 레이는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차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도 부담 없이 운전할 수 있다.
다른 경차와 비교했을 때는 탑승자의 높이가 높은 편이라 운전할 때 시야 개방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능이 더해져 주행 환경을 스스로 분석하고 필요할 때 운전자를 보조해 주는 기아의 ADAS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운전석 통풍 시트, 뒷자석 C타입 단자, 기아 커넥트 원격 제어 등이 기본 옵션으로 탑재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레이는 1.0 가솔린 기준 1390만~1815만원 정도다.
현대차 아반떼
현대 아반떼는 사회초년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차량 중 하나다.
편리한 사양들이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 있고, 가격대도 좋아 가성비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준중형 세단으로 스포티한 디자인 또한 하나의 인기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페이스리프트까지 거쳐 뜨거운 관심을 받는 차량 중 하나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시원한 해상도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서러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주차 거리 경고 등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반떼의 출고가는 가솔린 1.6 모델 기준 1960만~2671만원 정도다.
기아 셀토스
셀토스는 현대차 코나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실내 공간 등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가솔린과 디젤 차별 없이 4WD 옵션이 선택 가능하고, 4WD 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리어 현가장치가 토션빔에서 멀티링크로 바뀌기까지 한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크지 않은 무난한 디자인이어서 다양한 연령대의 수용이 가능하다. 인테리어 또한 너무 튀지도, 또 단순하지도 않고 내장재 또한 알맞은 구성을 자랑한다.
개발 단계부터 운전이 미숙한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모델로, 초보 운전 또한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들이 적용됐다.
셀토스의 가격은 2.0 가솔린 트렌디 기준 2087만부터 시작한다.
르노코리아 XM3
르노코리아의 소형 SUV XM3도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가장 낮은 트림에도 고급 사양인 '발광다이오드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모든 좌석에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가 들어갔고, 차량과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탑승자까지 감지하는 긴급제동보조 시스템(AEBS)도 탑재됐다.
디자인 또한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호감을 살 수 있다. 트렁크 또한 513리터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XM3의 가격은 1.6 가솔린 SE 트림 기준 2023만원부터 시작한다.
KG모빌리티 티볼리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차량이다. 디자인은 물론 높은 가성비까지 자랑해 오랜 시간 사회초년생들에게 사랑받아 온 차량이다.
지난달 출시한 더 뉴 티볼리는 공기 흡입구의 크기를 대폭 늘려 강인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앞 범퍼 위 엠블럼을 제거해 심플함을 더했다.
실내 디자인에서도 변화가 눈길을 끈다.
기존 대시보드 안에 설치됐던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방식으로 밖으로 빠져나왔으며, 버튼식이던 에어컨과 히터도 터치 방식으로 변경됐다.
가격은 1.6 가솔린 V1 기준 1898만원부터 시작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가 중요한 이들에게 제격이다.
전반적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디자인에 8가지 외관 색상을 고를 수 있어 자신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차량이기도 하다.
인테리어나 시트가 고급 소제는 아니지만 꽤 푹신하다. 또 동급 최대의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저공해 차량 인증에 따른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처음 자차를 사는 이들이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최근 출시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가격은 LT 기준 2699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