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체가 폭우와 함께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 지하철에서 '지캉스(지하철+바캉스)'를 즐기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___peeeeeach___'에는 일본 지하철에서 포착된 남성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철 휠체어 좌석에 의자를 두고 앉아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캠핑용 의자에 앉아 시원한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아이패드로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
캐리어, 우산, 수건 등까지 챙겨 나와 지하철에서 일명 '지캉스'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해당 모습을 본 누리꾼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면서 사진을 공유했고, 대부분의 이들이 "민폐다, 하필 앉아도 장애인 좌석에 앉았냐. 개념 없다" 등의 지적을 전하고 있다.
한편 해당 남성이 지하철 안전요원 등으로부터 어떤 제지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