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레전드 게임 돌아온다"...블리자드, 확 업그레이드된 '스타크래프트 3' 개발 중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 Blizzard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발매된 지 벌써 2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4일 게임 전문 매체 인사이더 게이밍(Insider Gaming)은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3(StarCraft 3)'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윈도우센트럴(Windeow Central) 재즈 코든(Jez Corden) 기자의 트위터 게시글을 인용해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 3가 개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Twitter


코든은 트위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면 스타크래프트를 부활시킬 것이냐"라는 팬의 질문에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타크래프트를 부활시킬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부활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에 주목했다. 팬들은 코든의 말이 곧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니라도 블리자드 측에서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을 개발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다른 팬이 "스타크래프트 3가 맞나"라고 구체적으로 묻자, 코들은 "네"라는 한 마디로 간단하게 답했다.


GettyimagesKorea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월 687억 달러(한화 약 89조 원)에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인수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윈도우센트럴은 마이크로소프트 소식을 전문으로 취재하는 매체이기에 팬들은 신빙성이 있는 말이라고 봤다.


현재 해당 트윗 글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많은 팬들의 스타크래프트 3가 개발 중임이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Blizzard


한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마지막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2'는 13년 전인 2010년 출시됐다.


'스타크래프트 2'는 여러 확장팩이 출시됐는데, 마지막 확장팩은 2016년 출시됐다.


하지만 이후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와 디아블로에 집중하면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대해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업계는 최근 오버워치와 디아블로의 신작이 모두 출시됐기 때문에 블리자드가 실시간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 눈을 돌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는 분석이다.


윈도우센트럴은 지난해 블리자드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를 전문으로 취재하는 매체이기에 신빙성이 높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측은 이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여러 게임 매체들은 스타크래프트 3이 개발되더라도 2026년 혹은 2027년쯤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