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디피2' 손석구 "동료 배우들 연기 보며 감탄, 반성했다"

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군부대 부조리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D.P'(디피) 시즌 2가 돌아온다. 손석구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활약하게 됐다.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지진희, 김지현을 비롯해 한준희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1


'D.P.'는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전 시즌에서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 부조리한 체제에 통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에서는 조석봉(조현철 분) 일병 사건 후 흩어진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의 모습에서 시작하고, 하나도 바뀐 게 없는 현실에서 국군본부가 개입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간 이야기를 담아낸다.


손석구는 극 중 103사단 헌병대 대위 임지섭 역할을 맡았다. 실적이 중요해 수사과에 신경전을 벌였으나, 조석봉 일병 사건 이후 생각의 전환을 겪는 인물이다.


뉴스1


새 시즌 공개를 앞두고 손석구는 "최근 시즌1을 다시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같은 연기자지만 그 캐릭터를 소화하는 동료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감탄했다"라며 "감동 받고 반성을 했다. 많은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또 손석구는 "시즌2에서는 조금 더 대한민국 육군의 장교로서 책임감을 찾아간다"라고 달라진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임지섭은) 시즌 1과 2에서 가장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뉴스1


손석구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독려했으나, 앞서 나온 가짜연기 발언과 관련해서는 따로 입을 열지 않았다.


한편 지진희, 김지현이 새롭게 투입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D.P.' 시즌2는 오는 28일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