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마녀사냥 새 MC로 합류한 미주의 맹활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마녀사냥 2023' 3화에서는 성관계 중 딴생각을 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이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만난 지 100일 된 여자친구와 취미, 식성, 개그 코드, 속궁합까지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문제는 종종 여자친구가 관계 중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절정의 순간 "우리 그때 먹은 아이스크림 뭐였지?"라고 묻는가 하면 "올리브영 가고 싶다. 세일 마지막 날이라 샴푸 사야 돼"라고 말하기도 했다.
급기야 회사에서 온 카톡에 답장을 하고, TV를 보며 피식거리거나 삼겹살 냄새가 나 배고프다고 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혹시나 여자친구가 관계에 만족하지 못하나 싶어 "나랑 하는 거 어때?"라고 물어도 봤지만 그녀는 "나 너무 좋은데? 우리 잘 맞잖아"고 답했다고 한다.
고민을 들은 미주는 경험담을 말하듯 "관계가 길어지다 보면 갑자기 (생각이) 다른 데로 갔다 올 수 있다"며 "(관계 중) 남성분들이 여자를 너무 이렇게 해주지 않으면 관계 할 때 졸리더라고요"라고 조언했다.
이어 미주는 "안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에둘러 말했다.
한편 마녀생활 성생활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관계를 할 때 어떤 생각을 하나요?"라는 질문에 2030남녀 1000명 중 여성 20.4%는 잡생각을 1위로 뽑았다.
이어 2위는 지루하다, 따분하다 등 부정적인 생각(14.8%)을 꼽았다.
남성의 경우 1위는 상대방의 반응이나 판타지 등 관계와 관련된 생각(18.8%), 2위는 좋다 등 긍정적인 생각(13.4%)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