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중국행' 택한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 '연봉 21억' 수직 상승

뉴스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중국 우한행을 선택한 가운데, 어마어마한 연봉이 공개됐다.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를 떠나 중국 우한 싼전에 새롭게 둥지를 튼 박지수는 무려 연봉이 '21억 원'으로 전보다 25배 수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우한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박지수의 영입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 이후 포르투갈 언론 '오조구'는 박지수가 포르티모넨스에서 받던 연봉 6만 유료(한화 약 8500만 원)의 25배인 150만 유로(한화 약 21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한 싼전


박지수를 보낸 포르티모넨스 역시 우한으로부터 이적료로 250만 유로(한화 약 35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한이 향후 4년 이내 중국 챔피언이 될 경우 추가로 50만 유로(한화 약 7억 원)을 지불하는 조건도 붙었다.


박지수는 지난 2013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경남FC를 거쳐 2019년 1월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이적했다가 병역 의무를 위해 2021년 수원 FC로 임대됐다가 김천 상무에 들어갔다.


우한 싼전


박지수는 지난해 12월 전역 후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해 처음 유럽 무대를 밟았지만 6개월만에 다시 중국 우한으로 이적하게 됐다.


한편 박지수가 새롭게 합류한 우한은 올 시즌 16개 구단 중 8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정상에 올랐던 강팀으로 박지수의 합류로 반등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