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운전을 하면서 야동을 보는 위험천만한 빌런 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산다.
13일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발 야동은 집에서'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버스 안에서 신호 대기 중 옆을 봤다. 너무 민망했다"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운전석 대시보드(계기판) 위에 올려진 휴대폰에서 낯 뜨거운 음란 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만지기까지 했다.
차량은 정차된 상태였지만,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뜨리고 시야를 방해하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 일부는 "야동을 보는 것보다도 운전 중에 영상물을 보는 게 더 문제"라면서 "저러다 사고 나면 어쩌려고"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잠 깬다는 핑계로 은근히 보는 사람 많더라", "선 넘었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도로교통법에서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나 영상물 시청을 금지하고 있다. 운전자가 볼 수 있는 위치에 방송 등 영상물을 수신하거나 재생하는 장치를 둘 수 없으며 운전 중 영상표시장치를 조작해서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