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17살 연상' 미나와 결혼한 류필립이 결혼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류필립과 미나 부부가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앞서 선공개된 영상에는 미나의 잔소리 때문에 힘들다고 호소하는 류필립의 모습이 그려졌다.
류필립은 "미나가 일거수일투족을 신경 써 피곤하다"며 '뜨거운 물 마시기', '단백질 섭취', '밥 잘 챙겨 먹기', '운동하기' 등 하나부터 열까지 간섭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일상 생활은 물론 직업까지 간섭이 끊이지 않는 미나 때문에 고통을 호소한 류필립은 "미나가 말려 7년간 돈 한 푼 벌지 못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류필립은 생계를 위해 연예 활동이 아닌 다른 일을 해보려고 했으나 미나의 만류로 7년간 돈을 벌지 못했다고 무력감을 호소했다.
고민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나이 차이가 클수록 '부부 권력 격차'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 권력 격차가 생길 경우 힘의 불균형이 오면서 한 명이 상대를 과도하게 통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충고했다.
이와 관련해 류필립은 과거 미나에게 집안 사정으로 인해 큰돈을 빌렸던 일을 회상하며, 이때 힘의 균형이 기울었음을 느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