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군대에서 벌어지는 부조리를 바로 잡아가는 넷플릭스 드라마 D.P.2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감을 주고 있다.
13일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오는 28일 공개 예정인 D.P.2 공식 예고편이 올라왔다.
예고편은 구교환(호열 역)과 정해인(준호 역)이 표창을 받는 밝은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아무일 없이 데려오는 것"이라는 D.P의 목적을 새기고 탈영병의 흔적을 쫓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정해인이 '안 잡는 건 어떠냐'는 대사를 시작으로 분위기가 급반전된다.
탈영병을 데려오는 것이 목표인 구교환, 정해인, 김성균(범구 역), 손석구(지섭 역)와 달리 돌이킬 수 없다면 일어나지 않은 일로 만들어야 한다는 국군본부의 대립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을 더욱 막막하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문상훈(루리 역)은 자신을 괴롭히는 선임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멘붕에 빠진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
뭐라도 바꾸기 위해 더 이상 방관하지 않기로 한 이들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깊어진다.
한편 'D.P.' 시즌2는 액션과 사회 고발 드라마는 물론 뮤지컬 넘버를 결합하거나 공포 장르를 차용하는 등 각 에피소드마다 한 편의 중편 영화를 보는 듯한 높은 완성도와 다채로운 장르성으로 재미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