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단에 포함된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인 박지수의 향후 행보가 전해졌다.
13일 스포츠한국은 축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지수가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서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보내고 중국 우한 싼전으로 이적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박지수는 2013년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에 입단해 경남FC를 거쳐 중국의 광저우 FC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또한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하루 전날 열린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합류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올해 초 포르투갈로 깜짝 이적해 '주전 센터백'으로 14경기를 뛰며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랬던 그가 6개월 만에 중국 리그로 복귀할 예정이다. 박지수가 입단 예정인 우한 싼전은 후베이성 우한시에 연고지를 둔 구단으로 2021년에는 갑급 리그에서 우승을, 2022년에는 슈퍼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시즌은 5승8무3패로 16개팀 중 8위에 그치는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이에 박지수의 중국 리그 복귀에 일부 누리꾼들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수는 포르투갈 이적 당시 연봉의 95%를 포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