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이 레슬링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보다 뛰어난 허벅지 근력을 자랑했다.
지난 7일 방송된 AXN·K-STAR·MBC every1 '몸쓸것들: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이하 '몸쓸것들')에서는 진검승부를 펼친 김민경, 레슬링 선수 남경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경은 보디빌더 마선호와 허벅지 씨름을 했다. 마선호는 최선을 다했지만 '1초컷'으로 패배해 굴욕을 맛봤다.
여유롭게 웃으면서 경기를 마친 김민경은 다음 대결 타자로 남경진을 지목했다.
승부욕이 풀충전된 김민경에게 남경진은 "누나 인상 좀 푸시면 안 되냐. 너무 무섭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윽고 경기가 시작되자 남경진은 이를 꽉 깨물며 다리에 힘을 줬고, 김민경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김민경은 "어떡하냐"라고 말하더니 또 미소를 지으면서 남경진의 허벅지 사이를 쫙쫙 벌리기 시작했다.
남경진은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버티려고 했으나 '운동뚱' 김민경의 벽을 넘어설 수 없었다.
이번에도 김민경이 승리했고, 경기를 마친 남경진은 사타구니를 매만지며 고통스러워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김민경은 진짜 넘사벽이다", "이게 말이 되냐", "솔직히 남경진이 봐준 거 아니겠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민경은 지난달 해당 방송에서 27톤짜리 자동차를 맨몸으로 끌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