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밤새 보살펴준 강철원 사육사한테 '쌍둥이 판다' 낳자마자 보여준 아이바오 (영상)

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자매를 낳자마자 강철원 사육사에게 다가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는 아이바오의 출산 현장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철원 사육사는 출산을 앞둔 아이바오를 위해 메밀 베개를 직접 만드는 정성을 보였다. 


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


또 강철원 사육사는 진통에 시달리는 아이바오 곁을 밤새 지키며 돌봐줬다.


강철원 사육사의 보살핌 속에 아이바오는 쌍둥이 자매를 무사히 낳을 수 있었다.


아이바오는 갓 태어난 새끼들을 조심스레 품에 안으며 체온 조절에 힘쓰는 '모성애'를 보여 감동을 안겼다. 


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이윽고 아이바오는 새끼 한 마리를 입에 물더니 강철원 사육사에게 다가가 눈길을 모았다.


밤새 고생하며 출산 일기까지 써준 강철원 사육사에게 새끼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


평소 아이바오가 강철원 사육사를 얼마나 믿고 따르는 지를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케어하고 있고, 사육사들이 아이바오의 산후 관리와 육아 보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


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