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넌 1개씩 먹어"...회사 출근해 20개씩 믹스커피 타먹다 사장한테 혼난 직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출근 전, 또 밥 먹은 후 회사에 있는 커피를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이 횟수가 많다면 어떨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믹스커피 때문에게 사장에게 지적을 받은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다.


주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업무한다는 A씨는 월 290만원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출근하고 믹스커피 3개, 점심 먹고 7개, 퇴근 전 5개를 먹고 간다고 알렸다. 여기에 스트레스를 받은 날이나 술을 마신 다음 날이면 3~5개가 더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행동에 회사 사장은 뿔났다. A씨는 "사장이 '말 안하려고 했는데 커피를 미숫가루 타먹듯이 먹냐'며 '넌 한 개만 먹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tvN '미생'


이를 들은 A씨는 분노가 차올랐으나 퇴직금을 받기 위해 꾹 참고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더러워서 커피 안 먹고 녹차나 먹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같은 글에 A씨를 공감하는 이들은 없었다.


대다수 누리꾼은 "근데 너무 많이 마시긴 한다"며 "하루 20개면 자기 돈으로 먹어야지", "사장이 보살 수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