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서 인도 재벌을 만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손톱으로 뜯은 연필로 그린 그림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태계일주2)' 5회에서는 인도 스마트 글로벌 그룹인 부펜드라 쿠마르 모디 스마트 창립자 회장과 만나는 기안84, 빠니보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채널에는 '[깊이보기] 손톱으로 깎은 연필로 인도재벌회장 그리기 by 기화백 #태어난김에세계일주2 EP.5'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기안84가 모디 회장의 얼굴을 그려주기 위해 연필을 든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칼이 아닌 손톱으로 연필을 깎았다. 거의 뜯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빠니보틀은 칼을 빌려온다고 했고, 이에 기안84는 "이 정도 뜯었으면 칼 빌리면 안 돼. 억울해"라면서 빠니보틀을 말렸다.
빠니보틀은 "연필을 손톱으로 깎는 사람 처음 봤어. 레전드이긴 하네요"라면서 웃었다.
기안84는 손톱으로 뜯어낸(?) 연필로 모디 회장의 얼굴을 그리기 위해 함께 찍은 셀카를 보며 그림을 그렸다.
셀카를 확대하면서 디테일을 묘사하는 기안84의 모습에 빠니보틀은 액자가 필요하겠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기안84는 완성된 초상화에 "모디 회장님 늘 건강하세요"라는 편지를 남겼고, 그림은 직원을 통해 전달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마움을 초상화로 돌려주고 싶은데, 칼 빌리기도 미안해서 손톱으로 연필 뜯은 듯", "오랜만에 '본업존잘' 모먼트 보여줬다", "연필로 저 정도 퀄리티 나오기 쉽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