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강인을 영입한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한국을 전격 방문한다.
10일 스포츠경향은 파리 생제르맹이 다음달 3일 부산을 찾는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맞붙을 예정이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투어를 앞두고 있다. 25일에 오사카에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진행하며 28일에는 세레소 오사카와, 8월 1일에는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맞붙는다.
이후 8월 2일에 도쿄 일정을 마친 뒤 부산을 통해 한국땅을 밟을 예정이다.
이강인과 함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도 일본을 거쳐 한국에 올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소속이 된 지 한 달 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입단 신고를 하게 돼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의 전격적인 방한은 이강인 영입을 확정한 뒤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강인 영입 효과를 곧바로 방한 경기로 연결해 누리겠다는 파리 생제르맹의 전략적 의지였다.
파리 생제르맹의 상대로 전북 현대가 된 이유는 K리그 일정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방한 경기는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취지로 계획된 쿠팡 초청 경기 일환이다.
오는 27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팀 K리그-맨체스터 시티, 30일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