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남자가 내야 하는 거 아냐?"...데이트 비용 논란에 더치페이 이해 안 간다는 추성훈 (+영상)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데이트 비용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지난 회에 이어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이 출연했다.


이날 성 대표는 직원들과 회식을 했다. 회식 도중 그는 직원들에게 "어떨 때 힘드냐"라고 물었다.


이에 직원은 "막무가내로 소개를 원할 때가 제일 힘들다"라면서 "회원이 조건을 끝도 없이 말할 때가 가장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성 대표는 "'이 정도 소개도 못 시켜줄 거였으면 가입을 받지 말았어야죠'라고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또 다른 직원은 성혼비를 내지 않으려는 회원도 있었다면서 "교제를 했고 이 정도면 헤어졌거나 결혼해야 하는데 잠수를 탔다. 연락이 안 돼서 추적을 해봤더니 결혼한 지 두 달째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 대표는 "계약서를 다시 보내준다. 계약서에는 성혼비를 안 주면 3배를 문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보통 3배 내지 말고 성혼비를 달라고 한다. 아직 끝까지 안 낸 회원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때 한 직원은 "한 회원분과 일주일 동안 논쟁한 것도 있다. '첫 만남에 커피값을 누가 내야 하나'라는 것이었다. 왜 남자가 커피값을 내야 하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다른 직원은 "제 아내 친구가 최근에 소개팅을 했는데 여자가 커피값을 더치페이하자고 해서 남자가 너무 좋아했다고 하더라. 아내가 하는 말이 '더 이상 엮이기 싫어서 그런 거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커피값 논쟁에 성 대표는 "더치페이할 수도 있고, 내가 낼 수도 있고 상대가 낼 수도 있는 거지 그거에 대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게…."라면서 "연애는 열린 마음으로 해야 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추성훈은 "남자가 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의아해했다.


전현무는 "커피값을 냈는데 밥을 먹었다. 밥값은 누가 내나"라고 물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러자 추성훈은 "내가 내야죠. 다 남자가 내라고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교육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한테 얻어먹은 적 없냐"는 물음에 "없죠"라고 단호히 답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된다.


네이버 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