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폭우에 더위까지"...월요일인 내일(10일) 최대 100mm '비 폭탄'에 일부 지역 폭염특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월요일인 내일(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은 북쪽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낮 기온은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비가 그친 후에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서 내륙에는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라권, 경북 북·서부 내륙, 경남 남해안, 제주도 2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강원 동해안, 그 밖의 경상권, 서해5도, 울릉도·독도 5~60mm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미 비가 이어져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 침수, 공사장·비탈면 붕괴, 저수지 붕괴, 하천 제방 유실, 산사태 등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청주 25도, 광주 24도, 전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31도, 청주 31도, 광주 31도, 전주 31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