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세계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
전 세계 120개국 약 37,000개의 맥도날드 매장 중 맥도날드를 좋아하는 맥덕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특별한 매장이 있다.
바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맥도날드 매장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유저들은 이 올랜도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한 경험을 공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015년 문을 닫았던 세계 최대 맥도날드는 2016년 2월 규모를 더 확장해 재개장했다.
3층 규모에 면적만 19,000평방피트(약 534평)에 달한다.
이곳에는 거대한 수족관, 피자 화덕, 디저트 바,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22피트(약 6.7m) 높이의 놀이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전 세계 맥덕후들이 이곳에 방문하는 이유는 다른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파스타와 피자부터 필라델피아 스테이크 샌드위치, 가토 케이크, 얼린 환타 음료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한 틱톡커는 영상을 통해 직접 이곳을 찾은 방문 후기를 전했다.
그는 방대한 수없이 많은 음식이 담긴 메뉴를 훑어보면서 10.48달러(한화 약 1만 3,700원) 짜리 맥피자를 시켰다.
맥피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곳 올랜도 맥도날드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이후 2.99달러(한화 약 3,900원) 짜리 프로즌 환타도 마셨다. 프로즌 환타는 환타를 얼린 것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다고.
그는 또 놀라운 메뉴를 소개했다. 바로 파스타였다.
그는 "맥도날드에서 찾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던 것이 바로 파스타였다"라면서 "맥파스타가 13.88달러(한화 약 1만 8,000원)인데 페타와 올리브가 없는 맥파스타를 주문했다. 정말 맛있었다"라고 전했다.
틱톡커는 거대한 건물 내부에 있는 아케이드 공간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 시설도 있어 마치 하나의 도시 같았다며 감탄했다.
그는 "올랜도 지역에 방문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맥도날드를 꼭 들러보라"라고 덧붙였다.
이곳을 방문한 또 다른 틱톡커는 "파스타나 피자 등 일반 맥도날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메뉴가 있으며 아들이 파스타를 시켰더니 진짜 제대로 된 나이프와 포크 그리고 마늘빵까지 함께 제공됐다"라고 설명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 '씨월드 올랜도' 등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는 즐길 거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에 방문하게 된다면 세계 최대 맥도날드 매장에 들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